박정현 부여군수 취임식이 태풍으로 전격 취소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바람과 동반한 호우주의보가 발령, 박정현 군수는 취임식 대신 2일 오전 피해현장을 찾아 첫 업무를 시작키로 했다는 것.
박 군수는 "주말내내 많은 비가 내려 군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민생을 살피고,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2일 부여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군민들을 초청해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취소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부여=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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