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주산산업고등학교(교장 이신호) 자동차과 이상우 학생이 2018년 충남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 경쟁임용시험에서 만 17세 최연소 9급 공무원에 최종합격했다.
이상우 학생은 현재 공무원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 올해 첫 번째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는 낮았지만, 시험 성적 평균 9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주산산업고는 올해 공무원반 예상합격 인원 7명 이상으로 역대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우 학생은 “중학교 2학년 때 복싱부에 입단하여 국가대표의 꿈을 갖기도 했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주변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싱 대신 ‘공무원 합격과 자격증 취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우고 특성화고로 소신 진학하게 되었다. 나의 선택은 옳았다. 과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나의 첫 목표는 100% 달성하였기 때문이다. 끝으로 내가 여기까지 오는데 함께 해주신 선생님과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신호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소중한 꿈이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학생중심․학생주도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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