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9억 원 투입...밭가뭄 해소 급수대책 추진
충남도, 9억 원 투입...밭가뭄 해소 급수대책 추진
  • 이찰우
  • 승인 2018.08.08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가 지속되는 폭염과 무강우로 인해 메말라가는 밭작물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9억 원의 예산을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보령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의 토양유효수분율은 15~45%로 밭 가뭄 ‘주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

현재 약 20㎜의 비만 내려도 ‘정상’단계로 환원될 수 있지만,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심함’ 수준으로 발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밭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별로 필요한 대책 및 소요예산 조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억 원과 자체 지방비 2억 원 등 총 9억 원을 지난 6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각 시.군에 지원했다.

이 예산은 관개가 어려운 밭 중심으로 급수차 지원, 임시양수시설, 송수시설, 물탱크, 스프링클러, 장비임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일부 저수율이 부족한 도내 농업용저수지를 중심으로 양수저류와 간단관개 급수를 시행하는 등 용수확보 대책 시행에도 팔을 걷고 나섰다.

수도작의 경우 아직까지 큰 피해가 없고 도내 농업용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55.6%로 ‘관심’ 단계에 있으나 오는 9월 중순까지는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해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도는 9월 중순 이전까지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을 일정 수준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 도수로 가동 여부 등을 협의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정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사업 진행상황을 중점 점검해 실질적인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강우상황을 주시하고 필요한 경우 적기에 가뭄대책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올해 농사 마무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