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태풍 북상, 피해 예방 행정력 집중' 강조
양승조 지사 '태풍 북상, 피해 예방 행정력 집중' 강조
  • 이찰우
  • 승인 2018.08.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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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실.국 대처상황 점검회의’ 장면.(사진=충남도)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실.국 대처상황 점검회의’ 장면.(사진=충남도)

제19호 태풍 ‘솔릭’이 충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인명 피해를 막고,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23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서 개최한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실.국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23일 늦은 밤 서산.태안 지역으로 상륙하는 솔릭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솔릭은 지난 2010년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 ‘곤파스’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하고 있으며, 강도는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양 지사는 이어 “무엇보다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과 수문 등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뿐만 아니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하천 둔치 주차장을 사전 통제하고, 필요시에는 주차 차량을 강제 견인하라”고 강조한 뒤 “강풍 취약 분야인 축대와 옹벽,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한 번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구조.구급과 응급복구가 가능하도록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시설별 담당 실.국과 긴밀한 협업 태세를 유지하라”라며 공직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와 실.국장, 13개 협업부서 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점검회의는 태풍 북상에 따른 대처 계획 및 조치사항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했다.

도는 그동안 태풍 북상에 대비, △소방서장 태풍 취약지역 현지 점검 △소방 기동대 북부 전진배치 △에너지 시설물 피해 대비 응급복구 체계 유지 △배수장·저수지·배수갑문 등 작동 여부 및 안전관리 상태 점검 △전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통보 △산림휴양시설 안전관리 강화 △대형 공사장 사전 점검 △항만·수산시설에 대한 사전 대비 태세 점검 등을 펼쳐왔다.

23일 오전 10시부터는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 담당부서 근무자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앞으로는 △비상근무반 대비태세 유지 △응급복구 인력·장비계획 수립 △감염병 집단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등 즉각 대응 △시설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용 자재.장비.인력 등 동원 긴급 복구 △상수도 공급중단 시 비상급수, 재해 발생 시 신속 응급복구를 위한 협업체계 유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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