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자원봉사센터 부설 늘푸른배움터(센터장 구창완)가 지난 1일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제14회 졸업식을 가졌다.
늘푸른배움터는 지난 2004년 개설된 이래 한글, 중등, 고등반 등으로 나눠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주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 재학생,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2018년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7명(중등2, 고등5) 중 졸업식에 참석한 6명에게 졸업장을 전달했다.
장항읍에 거주하는 한주희(57세) 고등과정 졸업생은 “젊었을 때부터 배우지 못한게 한이었는데 늘푸른배움터를 통해 만학도의 꿈을 이뤘다”며 “졸업장을 딸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참된 배움이 무엇인지를 이번 졸업식을 통해 생생하게 느낀다. 졸업장을 취득하신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다“며 늘푸른배움터 졸업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늘푸름배움터는 이날 2008년부터 만10년간 늘푸른배움터 교사로 활동한 강기원 수학교사에게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센터관계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해 봉사에 앞장선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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