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서연숙)는 지난 13일, 학교 인근에 있는 카페를 찾아 책도 읽고 차도 마시는 북카페 체험을 실시했다.
북카페 체험학습은 작은 인문학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다독학생 21명을 선발해 인솔교사와 함께 학교 인근의 카페를 찾아 재미있고 맛있는 책읽기를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카페에 입장해 각자 원하는 음료와 간식을 주문하고 학교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었다.
책읽기에 집중하는 학생, 친구와 대화를 즐기는 학생 등 편안하고 즐거운 표정이 카페를 가득 채웠다.
북카페 체험을 한 4학년 최수빈 학생은 “깨끗하고 조용한 카페에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책을 읽으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또 오고 싶어요.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읽으면 이런 기회가 또 있겠지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서연숙 교장은 “문화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평생학습의 틀을 만들어주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겠습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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