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를 이끌면서 고생하신 이임 대장님들을 위한 감사패와 선물증정 뿐만 아니라 대원과 지역민 그리고 가족들의 꽃다발 증정식 등이 이루어지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을 끝으로 대장직을 물러나게 되는 강선규, 배귀옥 대장은 취임식을 치룬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간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지난 시간 대원들과 함께한 모든 현장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신임 황유성 대장은 지난 1990년 1월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되어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해 왔으며, 여성대의 이명희 대장은 1989년 10월에 임용되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소방의 위상을 드높였다.

황유성 신임대장은 취임사에서 “대장에 취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거워졌다. 하지만 이명희 대장과 함께 남포면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대원들과 혼연일체 되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