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대천여자고등학교(교장 황의호)는 지난 9일 48회 졸업식을 배려와 존중의 주제로한 '감성 졸업식'을 가졌다.
보통졸업식은 성적우수자나 수도권 유명대 입학생에 대한 주목 뿐이어서 대부분의 졸업생에게 소외감을 주었던 의례적 졸업식이었지만 이번졸업식은 졸업생 하나하나를 존중하자는 주제로 실시했다.
황의호교장이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을 건네는 동안 단장 스크린에는 학생사진과 학교생활을 짐작하게 하는 재학 중 수상한 상의 이름이 띄워졌다.
이어 장래 희망이 사회자에 의해 불려지자 내빈들의 격려박수가 쏟아졌다.
졸업생 김예슬양은 “쑥스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교장선생님께서 한사람 한 사람 악수를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황의호 교장은 “좋은 멍석을 깔아주어야 좋은 문화가 생깁니다”라며 “졸업식은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며 이제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이 될 수 있는 졸업식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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