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령시의 청소년 자원봉사왕에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명민호 학생이 선정됐다.
보령시는 지난 15일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20회 청소년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갖고, 올 한해 자원봉사에 활발히 참여한 청소년들을 시상해 사기를 진작시켰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진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인 및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청소년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범 청소년을 선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서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2일까지 청소년 우수 자원봉사자를 공모했고,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자원봉사 실적과 활동내용 등을 동기 및 창의성,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자기성장 등을 감안해 입상자를 선정했다.
봉사대상에 선정된 명민호 학생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보호활동 ▲청소년 동아리 운영 ▲어울림마다 체험 부스 운영 ▲환경정화 및 문화체험,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와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대천여자고등학교 1학년 유진 학생과 대천여자중학교 1학년 안성빈 학생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2학년 임승빈 학생과 청라중학교 3학년 권미리 학생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활동상과 장려상, 우수사례 참가상 등 31명의 학생이 올 한해 동안 열심히 봉사활동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일 시장은 “어려서부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소중한 삶의 가치를 깨닫고 이를 실천해오는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은 물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