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5개월령 암소대상, 보령축협에 오는 29일까지 신청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는 최근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에 한우암소 감축 장려금을 지원해 암소한우 969두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감축대상 어미암소는 12~45개월령으로 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암소)는 19개월령 이상 암소 중 송아지 생산기록이 있고 45개월령 이내로 연말까지 출하가 가능해야 하며, 미경산우는 12~18개월령의 출산기록이 없고 24개월령 이내로 연말까지 출하가 가능해야 한다.
암소감축사업 희망농가는 오는 29일까지 보령축협에 신청해야 하며 시에서는 ‘감축대상암소선정협의회’를 구성, 3월 중으로 감축대상을 선정하게 되며, 사육농가와 축협이 출하약정서를 작성한 후 연말까지 출하해야 한다.
감축에 따른 장려금은 저능력우와 계약일 기준 12~18개월령의 미산우는 50만원, 19~45개월령의 경산우는 30만원, 총 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소 값 안정을 위한 사육두수 감소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보령시는 12~45개월령 어미암소 개체수 1만192두 중 9.5%인 969두를 감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암소감축 사업은 과잉된 한우사육두수와 소 값의 연착륙을 유도함은 물론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암소를 우선 감축함으로써 한우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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