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추진하는『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에 공모신청한 결과 지난 24일에 서천군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서천읍의 침수방지를 위한 우수 관로의 개량 및 교체, 빗물받이 증설, 하수저류시설, 펌프장 건설을 위한 사업비로 343억 8천만원을 신청한 결과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외부 자문위원을 포함한 선정위원회에서 사업의 시급성, 지자체의 추진의지, 지역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지자체 37개소 중 서천군을 포함해 총 6개소가 선정된 것.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시범사업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우려지역 또는 수질악화 우려지역에 종합적인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해 침수해소 또는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에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되며, 2015년까지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그동안 서천읍 시가지는 집중 호우시 판교천의 원활하지 못한 배수로 인해 주택 및 상가지역이 자주 침수돼 지역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최항우 맑은물사업소장은 “그동안 서천읍 시가지 침수 방지를 위해 일부 구간의 하수관로 개량을 실시하여 왔으나, 많은 예산이 필요해 전면적인 사업이 추진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사업이 선정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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