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대표 박형구) 신보령발전본부(본부장 원소연)는 지난 19일 수협중앙회 보령어업정보통신국에서 보령시 연안어업인연합회 소속 348척을 대상으로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2019년 어구 실명제 지원식'을 개최했다.
'어구실명제'는 수산업법의 「어업허가 및 신고 등에 관한규칙」에 따라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바다에 어구를 설치할 때에 해당 어구마다 위치를 표시한 부표나 깃대에 가로 60cm, 세로 40cm이상의 표지에 허가어선의 명칭, 어선번호, 사용어구의 일련번호를 알기 쉽게 표기해야 한다.
이는 과다한 어구 사용을 자제하고, 폐어구의 해상 방치나 불법투기를 예방하여 선박의 안전한 운항 및 수산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보령발전본부는 보령시 연안어업인의 안전한 조업환경 마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실질적 지역 상생협력을 이루는 「어구 실명제 지원사업」을 사회공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5배 확대한 총 3만 4천 8백장을 어업의 형태별(통발, 자망, 복합)로 색상을 달리해 지원하고 범위도 보령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보령시연안어업인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우리 어민들에게 직접적 지원을 해주어서 감사드리고, 중부발전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려 노력하는 만큼 우리도 안전한 조업과 협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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