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 방제를 위해 오는 8월 12일 삽시도를 시작으로 8월 말 남당항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국민방제대원 7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오염방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방제대’는 해양경찰 관서로부터 원거리 지역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방제조치를 위해 해양경찰에서 모집한 민간단체로, 해경에서는 방제자재를 지원하고 국민방제대는 인력과 선박을 제공해 관할 항.포구 및 해안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자율적으로 방제작업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보령지역에는 6개 지역 어촌계 국민방제대 94명에 24척의 어선을 운영 중이다.
올해 보령해경은 3개 지역 어촌계(군헌, 오천, 원산도) 대상으로 방제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이영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형 해양오염사고시 보령지역은 방제자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국민방제대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며“ 이번 교육으로 습득한 방제기술과 이론을 사고시 현장에서 적용하여 충분히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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