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함필주)는 지난 25일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 통일공감 톡투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여자고등학교 학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스케치북에 적어 의견을 발표는 소통 방식으로 개최됐다.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성주 국장과 한유미 강사는 학생들에게 ‘통일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북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통일이 되면 걱정되는 점’ 등 다양한 북한 관련 주제 질의와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북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전쟁’, ‘핵무기’, ‘빈곤’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으며 분단으로 느끼는 불편함으로 남북의 경제 격차로 인한 ‘통일비용’ 발생과 ‘언어의 문제’, ‘이산가족의 아픔’ 등이 있었다.

이성주 국장은 북한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북한을 바라볼 때 우리와 너무 ‘틀리다’가 아닌 ‘다르다’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일은 남과 북이 마음을 모아가는 것이며 교류의 과정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감수성이 향상되고 상상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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