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를 갖고, 이번 모시문화제에서 펼쳐질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행사장 배치를 변경해 지난해 사용하지 않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다양한 콘텐츠 마련과 휴게 공간을 확대해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고려했다.
특히, 지난해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의 명품적 가치를 높이고, 즐거움이 묻어나는 독창성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부각시킨다.
우선, 모시각 주변에 관광객들의 소망을 적어 넣으면 소원을 기원해 준다는 모시소망등이 신설됐으며,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중심으로 생태체험장을 조성한다.
현대모시제품 전시․판매관도 신설돼 모시를 소재로 만든 청바지, 양말, 내복, 이불 등이 새롭게 전시․판매되며, 모시제품 구매시 5~3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한산 소곡주 축제도 같이 즐길 수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많아진다.
소곡주의 일화를 재현해 전체 행사의 흥을 돋을 ‘과거길 유생뎐’, 소곡주 관련된 대형사진전과 전통문 등의 행사 조형물이 설치되며, 한산소곡주 시음과 소곡주 전시관, 소곡주 제조과정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 모시차 시연, 천연염색체험, 길쌈시연, 모시곤충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모시새벽시장 재현행사와 모시염색 거리도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또한, 모시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모시 패션쇼와 저산팔읍길쌈놀이 등 50여개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