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문업체와 협약체결...오는 10월부터 50여 톤 일본으로 수출 예정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조환)는 수경재배로 생산된 방울토마토를 홍원물산(함안군 소재)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50여 톤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수출되는 주품종은 ‘유니콘’으로 수경재배법, 친환경인증 약제, 수정벌, 천적 이용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됨에 따라 알이 굵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아 수출 정착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보령시와 충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단장상명대 김영식 교수), 보령 머드마을 방울토마토수출농단(대표 이돈형)이 서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수출협약을 이끌어 냈다.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는 보령 머드마을방울토마토 수출단(대표 이돈형) 5농가이며, 이들 농가는 충청남도와 보령시로부터 수출규격품생산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이들 농가에서는 수출을 위해 방울토마토를 7월 정식, 수경재배 시설에서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준수해 10월부터 생산된다.
‘머드마을 방울토마토연합회’는 지난 2004년부터 “머드마을” 자체브랜드를 활용 공동출하박스를 제작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지부별 통합규격선별기를 도입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친환경인증, 품질경영국제인증획득, 리콜제 도입 등 브랜드 가치를 올려 현재 47농가 18ha에서 38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출과정에 문제가 될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농약잔류검사를 시행해 점진적으로 수출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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