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리 일대 해양.문화유적지 기본계획 수립
서천, 마량리 일대 해양.문화유적지 기본계획 수립
  • 이찰우
  • 승인 2012.04.17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기본계획수립 최종 보고회 개최

▲ 배치도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대에 조성되는 해양·문화유적지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서천군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성경전래지 유적공원 조성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서면 마량리 일대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문화 유적지를 조성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13년부터 국비를 확보를 통해 한국최초 성경전래지인 해양·문화유적지 사업을 추진하며, 유적공원과 전시관, 순례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비인항 매립지내 9천여㎡ 면적의 유적공원에는 전망데크·영국함선·조선배 및 녹지 등과 광야·시내산·가나안 등 3개의 테마로 된 체험 산책로 공간이 조성되며, 문헌 등을 통한 역사적 상황이 사실적으로 재현될 계획이다.

이밖에 서면 마량리 일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1천5백여㎡면적에 구성되는 전시관은 주차장, 전시실 및 세미나실, 숙소, 기도(명상)실,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경 전래는 영국의 맥스웰 대령 일행의 영국 함선 2척이 조선 연안 탐사를 목적으로 1816년에 서천 마량진 갈곶에 정박해 성경 한 권을 첨사 조대복에게 처음 전래했다고 전해진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해양 문화 관광 장소 제공 및 성경전래지로서의 문화적·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해양문화 유적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기본계획대로 조성된다면 방문객 수효는 대단할 것으로 예견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이다”며, “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성역화사업회와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기독교 관련 유적지로서 역사·문화 자원 발굴과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성역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맡아 대상지 입지 현황조사 및 수리산성지, 절두산 성지 및 일본의 니시자카 공원과 이스라엘의 십자가의 길 등 국·내외 사례의 비교.분석을 거쳐 이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