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월 1~2회 토요일마다 저출산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빠랑 함께하는 문화놀이터 체험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화를 품은 심원마을(대표 김일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에 거주하는 12세 미만 자녀를 둔 30가정을 대상으로 모두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자녀와의 교류가 적은 아빠들의 육아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녀와 함께 농산어촌, 보령의 역사와 문화 견학, 각종 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아빠와 자녀의 친밀감 강화 및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첫날인 18일에는 개화예술공원 음악당에서 개회식을 갖고 아빠와 자녀가 함께 기타 공연과 단소공연을 관람하며 서로의 공감대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태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의 육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녀와의 친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의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