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22개 팀 330명의 봉사단은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을 이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장애인, 노인, 아동) 7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는 동백꽃봉사단은 지난해보다 1개 팀이 늘고 봉사인원도 48명이 늘었으며, 이번 주말인 28일부터 충남정심원, 이야기마을, 생생꿈마을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말벗도우미, 청소, 빨래, 주변 환경정리, 급식봉사 등 팀별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농촌일손돕기, 독거어르신가정 집수리사업, 임해하프마라톤봉사, 사랑의 연탄배달, 환경정화 등 상황 따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백꽃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주말을 반납하고 저소득층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시기별 특성에 맞게 정기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그치던 기존의 봉사활동과는 차원이 다르게 매년 정기적이며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며 보령시 전체 공무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했다.
한편 동백꽃 봉사단은 지난해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시 도서지역 피해복구과정에서 자원봉사자의 위력을 실감한 시 공무원들이 보은의 자원봉사동아리를 만들고자 자발적으로 추진했으며, 시 공무원 330명이 참여해 목욕봉사, 급식봉사, 사회복지시설 위험지역 점검활동, 관광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