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지난 8일 오후 3시경 보령향교를 대상으로 제11회 문화재 방재의 날을 앞두고 목조문화재 초기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보령소방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보령시 관광과 (문화재관리팀, 주포면사무소) 등 3개 기관 40여 명과 펌프차, 물탱크차,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됐다.
훈련 중점 내용으로는 △목조문화재 구조 및 지붕 등 특성 파악 △정보수집(도면 등)을 통한 체계적인 초기 화재진압 방안 강구 △연소 확대 등 불가피할 경우 문화재 지붕 등 파괴 방법 강구 등의 목조문화재의 구조적 특성 맞춤형 훈련으로 이뤄졌다.
박지영 화재대책과장은 “목조문화재 특성상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단시간 내 모두 소실될 위험이 높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훈련과 교육으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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