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경찰청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전국 교통량은 14.9% 감소한 401만대(전년도 471.1만대), 충남은 13.6% 감소한 54.1만대(전년도 62.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거리 이용 차량 증가와 일시에 집중되는 현상으로 차량 정체가 예상되어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1일 경찰 328명, 순찰차 136대를 동원해 재래시장과 공원묘지 등 47개소 및 혼잡장소와 고속도로.국도 주변상습 정체교차로 등 혼잡구간 95개소에 대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가 실시된다.
특히,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운용중인 암행순찰차(총3대, 국도 1대 포함)와 헬기(1대), 드론(1대)을 활용해 경부고속도로.1번국도 등에서 △갓길통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얌체운전을 단속하고 △헬기를 이용해 항공영상단속과 안내방송을 통해 고속도로 및 국도에서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속한 교통정보 전파와 상황유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도경찰청과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도로의 지․정체 상황 등 교통정보를 교통방송에 실시간으로 제공해서 교통 지.정체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고속도로를 운행할 경우 버스전용차로를 준수하면서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를 가지고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