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서장 하태영) 지난 18일 상황대책회의실에서 2021년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해양오염 사고 시 오염물질 유출 규모에 따라 지역.광역.중앙 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보령항 인근 해상의 선박 충돌로 사고초기 기름 30㎘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가운데 하태영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구성.운영했다.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은 16개 팀(반)에 편성.배치되어 오염사고에 대한 방제전략 수립과 방제조치 등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고처리 능력을 강화시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보령시,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단.업체와는 상황전문을 전파.회신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통하여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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