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불법 환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군의 상품권 가맹점 부정유통 일제 점검을 3월 31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조폐공사의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상품권 환전 데이터, 현금영수증 미발급 데이터, 주민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 분석을 거쳐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 7개소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조사를 했으며 이 중 가맹점 3개소가 적발했다.
적발된 가맹점은 모두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한 행위로 친지, 지인 등의 명의로 상품권을 구매해 정당한 거래 없이 상품권을 환전했으며 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가맹점 1개소에 대한 서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직권취소를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 부정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해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심각한 위반 행위에 대하여는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를 하여 서천사랑상품권 유통질서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서천사랑상품권 주민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정유통 관련해 의심되는 정황이 있을시 군청 지역경제과(041-950-4120)로 신고를 당부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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