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 및 대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펼쳐진다.
200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로 성장한 이 대회는 매년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대회가 취소되어 올해 2년만에 개최하게 된 것.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1차 선발전으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17개 시.도의 요트 200척 선수 300여명이 출전하며, 1.2인승 딩기, 스키프, 윈드서핑 등 6개 종목으로 경기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시는 해양경찰서, 대한요트협회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역담당관 지정.운영 및 진행요원 사전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경기장 내 펜스를 설치해 관계자외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참가 72시간 전 선수들의 PCR검사 보고서 확인, 숙소와 보령 요트경기장에서 2차에 걸친 발열검사 진행 및 선수 간 악수 금지 등 신체접촉을 최소화하고, 1일 2회 이상 경기장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국내 최대 요트대회를 보령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대회 개최 중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