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황사구는 2005년 10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지정된 우리지역 유일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여름 들이닥친 곤파스로 인해 사구가 2미터 이상 훼손돼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웅천읍 소황리에 위치한 소황사구는 원형에 가까운 보전지역으로 한 해 수만명이 찾는 자연해수욕장(장안) 지역이며, 푸른보령21에서는 금강청과 연계하여 충남소재 녹색삼성 계열사 7개사와 생태계보전활동을 펼쳐왔다.
푸른보령21에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안가에 모래포집기를 설치하여 곤파스로 인해 훼손된 사구의 복구를 위한 사업을 펼쳤으며, 최근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푸른보령21 관계자는 “우리의 노력은 자연을 지키고 보전하는 작은 일에 불과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전활동을 통해 보령시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른보령21은 최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소황사구에 모래포집기설치, 해당화 군락지조성, 자연환경안내원 배치운영, 탐방로 설치, 안내소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오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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