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 실시
보령해경,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 실시
  • 정진영
  • 승인 2021.06.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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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 장면. ⓒ보령해경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 장면.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는(서장 하태영) 지난 9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다중이용선박의 충돌과 침수 사고상황을 가정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한 선상 낚시어선이 주로 몰리는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이동 중인 다른 어선과 충돌해 다수의 승객이 바다에 빠지거나 다치는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시청, 보령소방서, 보령보건소, 육군, 한국해양구조협회, 드론해양수색대 등 8개의 관내 수난구호 협력기관과 단체가 참가해 대형 해양사고를 가정한 상황을 함께 대응하며 협업 체계를 확인, 점검했다.

특히, 한국해양구조협회(충남지부) 봉사대원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낚시어선 승객역할을 맡아 해양사고 발생 시 올바른 사고 대처요령을 습득하고 체험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선박 간 충돌로 다수 승객 해상추락, 어선 내 중증환자 발생, 선박의 침수 등 복합적으로 진행됐고, 인근을 순찰 중이던 중부지방해양경찰 소속 고정익 헬기가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바다에 빠져 구조를 기다리던 승객을 호이스트를 이용 구조했고, 긴급 출동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에서 해상 추락자를 차례로 구조했다.

드론해양수색대는 드론을 이용 상공에서 익수자를 수색, 경비함정에 구조위치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보령시청 등 수난구호 협력기관에서는 부두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 육상 응급 의료소를 설치해 구조된 인원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 후송을 돕는 등 육.해.공 입체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하태영 서장은 “충남해역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대형 해양사고를 대비해 수난구호 협력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인 훈련으로 실제 상황 발생에 대비한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고 상황처리 능력을 향상하는 등 더욱 안전한 충남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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