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계 보전 및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SK가스와 함께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과학 생태탐사 프로그램을 25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시민과학 생태탐사는 참가지역의 시민 참여자가 국립생태원 전문가와 함께 자연환경조사법을 활용해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미래의 시민과학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민과학 생태탐사 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과 SK가스가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생태계보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작년 울산에 이어 올해는 평택으로 확대, 운영한다.
평택지역 시민과학 생태탐사는 양서류, 식물, 곤충, 반딧불이, 조류를 대상으로 각각 운영하며,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꼬리명주나비 등 평택지역의 소중한 멸종위기종 조사와 관찰을 통해 생태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SK가스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환경부문에서는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SK가스 울산사업장에서 시민과학 생태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의 가치실현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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