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만희)은 지난 13일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지승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 서천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천군가족누리센터에서 운영되었으며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베트남어 등을 모국어로 가진 10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대회에 참가했다.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한 5명의 학생은 미리 제출한 원고에 따라 한국어로 먼저 말한 후 같은 내용을 모국어로 말하며 긴장되는 가운데서도 자신이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뽐냈다.
일반인부도 5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한국에서 생활하며 겪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표현했다. 종종 표현이 서툴기도 했지만 진솔함이 담긴 이야기에 모두 공감하며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천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 담당 장학사는 “양 기관이 함께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운영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참가자 모두가 새로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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