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항만발전 종합계획’ 확정
충남 최초 ‘항만발전 종합계획’ 확정
  • 이찰우
  • 승인 2012.05.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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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 최초 ‘항만발전 종합계획’이 나왔다.

2040년까지 도내 항만 총 물동량을 6억톤으로 높이고, 부가가치는 15조원으로, 종사자는 45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도는 3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회 항만정책심의회(위원장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를 개최하고, ‘충남 항만발전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21세기 동북아 환황해권 핵심 항만지역 구축’을 항만발전 중.장기 비전으로 정했다.

목표는 2010년 1억1700만톤인 충남 항만 총 물동량을 2030년 3억9500만톤으로, 2040년에는 6억톤 향상으로 잡았다.

도내 물동량 처리 비중을 현재 10% 안팎에서 2030년 17%로 상승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항만 부가가치는 2009년 2조원(추정)에서 2030년 9조원으로, 2040년에는 15조원으로 높이며, 항만산업 종사자는 2009년 4만6000명에서 2030년 25만명, 2040년에는 45만명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항만개발의 지역경제 성장 동력화 ▲항만의 고부가가치 물류허브화 ▲해양관광산업진흥 및 항만 친수성 강화 ▲항만 개발.관리운영 시스템 선진화 등을 4개 전략분야별 주요 추진 과제로 세웠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항만개발의 지역경제 성장 동력화 분야에서 ▲항만SOC 적기 개발 및 확충 ▲배후수송로 확충 및 연계성 강화 ▲당진항 송산지구 공용부두 개발 ▲세종시 관문 인프라 확충 등을, 항만 고부가가치 물류 허브화 분야에서는 ▲에너지산업 지원 및 항만특화 개발 ▲배후 물류단지 확충 ▲전국 광역준설토 투기장 유치조성 ▲복합산업단지 구축 ▲물류창고시설 구축 ▲연안 해송 활성화 유도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 조성 등을 내놨다.

또 해양관광산업 진흥 및 항만 친수성 강화 분야는 ▲항만 내 친수공간 확보 ▲항만재개발 및 시설 활용 ▲여객부두 이용 활성화 등을, 항만개발.관리운영 시스템 선진화 분야에서는 ▲항만 거버넌스 재설계 및 법.제도 개선 ▲항만 운영시스템 효율화 ▲대외교류 협력기반 구축 및 활용 등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위해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장기적인 사업은 국가 항만기본계획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순위를 정해 추진, 서해안 물류 중심 항만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종합계획은 정부의 법정계획인 ‘제3차 항만기본계획(2011∼2020)의 장기계획으로서의 한계와 충청권 항만의 물동량 증가 추세를 고려, 충남에 특화된 장기계획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해 용역을 착수, 세 차례에 걸친 보고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날 열린 심의회에는 구본충 부지사를 비롯, 도의회 부의장과 도내 항만운송업 관련 대표 등 심의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충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심의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 및 발전방안은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 충남이 동북아 환황해권 핵심 항만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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