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14일 대전MBC배 서천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일정에 맞춰 개최한 충청남도 태권도전당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고 충남 태권도전당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의 개회식을 함께했다.
양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전익현 도의회 제1부의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진호 도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개회식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준공식에선 경과보고, 현판식, 테이프 커팅 등을 진행하고 준공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나무를 심었다.
충청남도 태권도전당은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895.86㎡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축했으며, 앞으로 각종 태권도 대회 개최지 및 훈련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설 1층에는 체육관, 관람석(29석), 사무실, 휴게실 등을, 2층에는 관람석(139석), 공조실, 방재실을 조성했다.
이어 열린 대전MBC배 서천 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는 개회 선언, 유공자 시상,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에게 태권도의 멋과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비록 경기장에 관중은 없지만, 선의의 경쟁, 멋진 경기를 펼쳐 줄 선수들에게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는 국내외 많은 관중의 보다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지사는 “이번 대회와 같은 수준 높은 국제대회를 자주 개최하고 실업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생활체육을 비롯해 태권도의 저변을 넓히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