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협계좌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758억
지난해 농협계좌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758억
  • 이찰우
  • 승인 2021.09.29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

지난해 농협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758억 원에 달해 여전히 전화금융사기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5,447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해 758억 원의 피해를 당했으며, 이중 신고가 들어와 지급 중지된 잔액은 118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금액은 1인당 평균 1,391만원의 사기 피해를 당한 셈이다

2017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최근 5년간 합산하면 농협 계죄를 통해 3만9,798명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으며, 누적 피해금액만도 4,73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사기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피해 신고를 통한 계좌 지급거래 중지로 돌려받은 금액은 769억으로 전체 사기피해 금액의 16.2%에 불과했다.

피해는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 있는 지역농협을 통해서 67%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피해금액 기준으로도 63%에 달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연령이 높은 농촌의 어른신들에게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홍문표 의원은 “지능화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범 정부차원에서 대응 기구를 설치하여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이 절실 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농촌 어르신들에 대한 사기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