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 공모형 6개 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각 읍면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출한 우수 시책(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사업 선정을 위해 개최됐다.
공모형은 총 사업비 7억원 예산 범위 내에서 80점 이상 우수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2022년 예산에 반영하고, 일반형은 읍면별 1억원 이내에서 주민자치회(위원회)에서 발굴한 사업을 심의했다.
공모형 사업으로는 ▲장항읍 기찻길 옆 어르신놀이터 조성사업 ▲화양면 깔끔미방 설치사업 ▲한산면 안전한 보행로 조성 ▲마산면 탄소제로 물버들 복합문화공간(주차장)조성 ▲문산면 옛 우물 복원 ▲서면 춘장대해수욕장 포토존 설치사업이 신청됐으며, 6개 읍면 주민자치 관계자가 직접 제안 설명 후 질의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일반형 주요 사업으로는 ▲장항읍 맛나로거리 경관 조명 설치사업 ▲서천읍 (구)역사 인근 산책로 장미덩굴길 조성 ▲마산면 물버들호수공원 둘레길 가꾸기 사업 등 특색있는 사업과 ▲시초면 깔끔미방 조성사업 ▲종천면 이동식 불법투기 카메라 설치 등 주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이 선정됐다.
김병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각 읍면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은 해당 읍면의 특색반영 정도, 선심·낭비성 여부, 실현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은 주민의 시각에서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심사하는 주민참여예산의 본보기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