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의원 '농진청 직장 내 갑질.폭행 등 조직기강 해이'
최인호 의원 '농진청 직장 내 갑질.폭행 등 조직기강 해이'
  • 이찰우
  • 승인 2021.10.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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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

농촌 진흥을 위한 시험.연구 및 농업인의 지도.양성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농촌진흥청의 직장 내 갑질, 폭행, 음주운전 등의 비위가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7월까지 31건의 자체 감사에서 총 10건이 직장 내 갑질, 폭행 등이었다.

이로 인해 총 15명이 처분 및 징계를 받았다.

농진청은 2019년 대변인 갑질 논란, 2020년 내부 직원에 대한 조직적 갑질, 성희롱, 부당한 인사조치 등 논란으로 강압적, 폐쇄적 조직 문화가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체 감사에 따르면 A 농업연구사(공무원)는 공무직 3명에게 ‘내 눈에 띄지마.’, ‘목적지 도착할때까지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봐’ 등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갑질과 폭언을 일삼다 징계를 받았다.

농진청 산하 연구소의 B 서기관은 C 농업연구사와 통화로 말다툼을 하고 C를 찾아가 안면 3대를 폭행했지만, 징계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주의 처분만을 받았다.

다른 D 서기관은 운영지원과 팀장으로 근무하며 식당운영비.과 운영비.공공요금 등 133만원을 횡령하고 부하직원들의 보고서를 눈앞에서 찢어버리는 등 갑질행위를 일삼다 정직2개월 처분을 받았다.

방역수칙을 위반해 직원회식을 진행하다가, 영업종료를 알리는 점주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가해 소송 중인 직원도 있었다.

최인호 의원은 “농진청이 직장 내 갑질과 직원 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직원들에 대한 익명 조사 등을 통해 갑질, 비위 등에 대한 전수조사 및 감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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