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지난 8일 오후 12시 12분께 신흑동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이용해 침착하게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현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 수동식 소화기를 이용한 집주인의 자체 진화에 의해 화재는 4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소화기 사용법 등을 미리 숙지하고 비치해 놓으면 대형화재를 예방하며 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다”라며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내는 소화기 비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