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갯바위 고립된 관광객 2명 구조
보령해경, 갯바위 고립된 관광객 2명 구조
  • 정진영
  • 승인 2022.01.3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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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3시께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관광객 2명이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보령해경
31일 오후 3시께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관광객 2명이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원재)는 오늘(31일) 오후 3시께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0대 관광객 남성 2명이 오늘 오후 2시 30분께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해안가 산책 중 물때를 잘 모르고 갯바위에 올랐다가 밀물에 고립, 이들 중 한 명이 해경에 직접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해경구조대와 대천파출소 경찰관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급파했다.

10여 분만에 육상으로 대천파출소 경찰관이 현장 인근에 도착했지만 고립된 갯바위 위치는 육지와는 약 100여 미터 떨어져 있었으며, 수심이 낮고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해상을 통해 수영으로 직접 해경 구조대가 접근하는 작전을 펼쳤다.

해경 구조대는 직접 수영을 하여 갯바위에 도착, 관광객 2명에게 안전장구를 채우고 재차 구조수영으로 이들을 이동시켜 안전구역에서 대기 중이던 구조정에 태웠다.

해경 구조대는 구조된 관광객 2명을 태우고 오후 3시경 대천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입항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 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 때 확인, 핸드폰.호루라기.랜턴 지참 등 해양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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