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소화전 '관창' 분실 주의보
옥내소화전 '관창' 분실 주의보
  • 정진영
  • 승인 2022.07.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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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공동주택 내 설치된 옥내소화전 소방호스의 관창이 도난 및 분실되지 않도록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계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호스 관창은 옥내소화전 호스에 연결해 물을 쉽게 분사할 수 있도록 만든 소방 장비로 관창이 없으면 초기진화에 큰 어려움이 있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의 경우 2,857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무려 527개 관창이 도난된 것으로 확인, 경찰 수사에 의해 231개의 관창이 고물상에서 발견됐다.

이에, 소방서는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분실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관창 비치 시 거래가격이 높아 도난 위험이 높은 구리나 황동 등으로 만들어진 관창보다는 알루미늄 합금 재질의 관창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강윤규 서장은 “소방시설은 화재와 같은 만일의 상황에서도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라며 “다수의 생명과 연결이 되어있는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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