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17일 '제3회 충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래에 투자하는 정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오늘 우리 도 청년들과 귀한 시간을 가졌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미래를 모습을 준비하는 건강한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저는 청년세대에게 현금성의 포플리즘 정책보다는 미래에 투자하는 정책에 돈을 쏟겠다고 말씀 드려왔다. 청년세대들이 충남에 머무르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나 구조를 바꾸는 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학협력도 더 실질적으로 구축해 우리 충남의 대기업과 대학이 같이 과도 신설하고 커리큘럼도 바꿔, 대학을 졸업하면 기업에 채용돼 자연스럽게 충남에 머무를 수 있게 하겠다.’면서 ‘앞으로 우리 청년세대들과 자주 대화하면서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세대가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로서 그리고 충남도지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충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청년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소통, 그리고 청년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김태흠 지사와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공동체의 오케스트라 사전공연 △유공자 표창 수여 △청년농업인과 충남에 정착한 청년의 사례 발표 △도지사와 청년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청년이 주인공인 만큼 행사장 안팎으로 청년 단체들의 활동모습과 청년창업인, 청년농업인들의 성과물 전시도 마련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부대행사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문화예술 한마당도 열린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