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의장 박상모)가 23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 제246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규칙안 9건 등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충호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쌀 가격 폭락 방지 및 농가소득 보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2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보령시 지역정보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의원 대표발의 안건도 3건 포함됐다.
백성현 의원은 「보령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보라 의원은 「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 일부개정조례안을, 이정근 의원은 「보령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
21일과 22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했다.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최은순 의원(국민의힘)이 5분 발언을 통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한 보령시의 주도적 대응을 주문했다.
최은순 의원은 “지난 8월 말 기준 보령시 인구는 97,532명으로 가파르게 진행되는 인구감소에 청년인구 유출까지 더해져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보령시의 16개 읍면동 지역의 소멸위험지수 분석 결과, 무려 12개 지역이 소멸 고위험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 추진,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 생활인구 유입 시책 추진”을 방안으로 제안했다.
박상모 의장은 “제9대 의회가 출범한 지 3달 가까이 흘러 어느덧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다”며, “우리 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여 알찬 준비를 통해 보령의 밝은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