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국가공무원 성비위 사건이 200여 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성희롱 건수는 117건으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이 1,10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27명에 이어 2018년 213명, 2019년 242명, 2020년 219명, 2021년 205명 등 매년 200여 명이 넘게 발생한 것.
주로 성희롱이 5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 481건, 성매매 97건으로 뒤를 이었다.
부처별로는 교원을 포함한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502명으로 5년 연속 성비위 ‘최다 징계’의 오명을 얻었다.
이해식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국가공무원들의 성비위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며, “인사혁신처는 엄격한 징계로 공직사회의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그릇된 성 의식을 바로잡아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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