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폐기물 적정처리 실태 점검
군산해경, 폐기물 적정처리 실태 점검
  • 이찰우
  • 승인 2012.07.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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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장마철 우수로(雨水路)를 통해 폐수와 폐기물을 몰래 버리는 행위에 대해 해경이 집중 점검에 나선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안가 인근에 위치한 공장 등에서 보관.방치하고 있거나 처리중인 폐수.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해상이나 공공수역으로 무단 방류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경은 최근 장마의 영향으로 최고 200mm이상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이고 여름철 내내 국지성 호우와 태풍이 예고되고 있어 오염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행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전북 군산시 소재 모 조선소에서 수리중인 어선 A호(14t) 기관실에 집중호우로 빗물이 스며들어 선저폐수가 유출되기도 했으며, 올 5월에는 군산시 비응항에 위치한 한 수산물가공업체에서 빗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우수로(雨水路)를 통해 폐기물과 폐수를 몰래 버린 업체가 적발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항만에 위치한 폐기물 발생 업체를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실태와 처리경로에 대한 적법처리 여부를 점검하고, 폐기물(폐수) 불법 배출을 위해 배출관(하수관)을 설치했는지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해 한쪽에선 가옥이 침수되고 인명사고가 발생해 도움의 손길에 여념이 없지만 다른 쪽에선 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계도ㆍ행정지도 없이 강력조치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장마기간 중 윤활유를 흘려보내 농수로를 심각하게 오염시킨 업체 및 김 가공 세척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업체 등 총 6곳의 위반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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