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이하 노조)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세종충남운동본부가 24일 오후 3시 쿠팡 목천 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발생한 천안 쿠팡 목청 물류센터에서 화물 노동자가 일하던 중 적재함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사건에 대해 규탄하고 고용노동부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천안 쿠팡 목청 물류센터에서 화물 노동자가 일하던 중 적재함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천안 쿠팡 목천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0년, 21년에도 식당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청소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하는 중대재해와 화물차량 바퀴에 깔려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었고 얼마 전인 23년 2월 8일에도 화물 노동자가 적재함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은 물류창고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대해 일체의 대응이 없으며 유족에 대한 사과는커녕 협력업체 소속의 노동자라는 이유를 들어 쿠팡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는 태도와 입장을 밝히며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며 "하물며 모든 책임이 원청인 쿠팡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도 없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그 어떠한 입장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고용노동부와 경찰도 사고접수 후 현장 보존, 사고 경위와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위한 과정 및 계획에 대해 일체 유족에게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세종충남 운동본부는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유족 및 노동자 참여를 촉구하는 한편 원청인 쿠팡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