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27일 재난약자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관련 시설이 늘어나고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재난약자시설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이 추진됐다.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은 대상처 관계자가 구글 검색포탈(스프레드시트)에 로그인 후 실시간으로 입소자 현황, 화재요인 등변동 사항을 입력함으로써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되어 출동 중 재난 현장에 대해 구체적인 사전 파악이 가능해졌다.
소방서는 시스템을 활용한 재난약자시설의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저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 관계인을 대상으로 운영상 문제점 등 개선보완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재난약자시설은 화재 초기 인명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라며 “소방서에서는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활용하여 재난약자시설의 인명피해 제로화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