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건설이 일자리를 비롯해 생활.환경.안정성 등에 대한 이른바 ‘가성비’ 좋은 공항으로 항송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충남연구원은 김형철 연구위원이 ‘서산공항 정책효과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충남리포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서산공항 건설에 따라 1,704명의 고용효과와 충남과 경기 남부지역의 공항 접근성이 1시간 이내고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충남의 경우 경기 김포공항이나 충북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불편이 줄고,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의 서산공항 이용 편의가 높아진다는 것.
이와 함께 충남의 주요 교통물류거점, 혁신도시, 국제문화유산, 주요 관광지 등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산공항 건설로 초미세먼지는 연평균 113kg/년 감소, 온실가스(CO₂)는 연평균 6,262ton/년 감소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축구장 약 884개 규모의 산림구축 효과와 51,912그루의 나무심기 효과와 같다.
김형철 연구위원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고 환경파괴가 적은 서산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공항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경우 서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항수요 향상, 공항운영 관련 재정지원, 공항 주변지역 활성화, 교통 접근성 향상 등의 구체적 방법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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