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FTA돌파...3농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 개최
충남, FTA돌파...3농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 개최
  • 이찰우
  • 승인 2012.07.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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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3농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 장면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내 수산어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 명품 수산업’을 통한 FTA 등 위기돌파를 결의했다.

충남도는 26일 도 농업기술원(예산군 소재)에서 관내 어업인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농 혁신대학 ‘청정수산과정’을 개최했다.

2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3농 혁신대학에는 안희정 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수산경제위 소속 도의원, 지역 수산업협동조합장 및 수산업경영인, 어류와 패류양식 및 해조류양식에 종사하는 어촌계장․어업인, 수산종묘생산자 대표, 내수면종사 어업인,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모두 자리해 열기를 더했다.

안 지사는 첫날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도가 안고 있는 수산업의 현실과 문제점을 한번 짚어보고 바지락, 갯벌참굴, 김, 해삼 등 지역특산 친환경수산물을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단결하고 마음을 모아내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신영태 박사는 특강을 통해 “충남수산업의 발전방향은 정부의 친환경 녹색 수산식품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갯벌양식어업의 대대적 육성과 지역 특화품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거버넌스 확충 등으로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연구재단 박영제 박사는 “천혜의 자연친화적 갯벌을 다량 보유한 충남에서 갯벌생산 수산물인 바지락, 참굴 등을 차세대 친환경 전략품종으로 육성할 경우 돈버는 수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해삼도 최근 건강식품으로 국내 소비증가 및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수산식품이므로 한․중 FTA에 대응한 대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지역 수협조합장 및 어업인들은 ▲우량치어방류와 종패살포, 크기가 작거나 산란 직전 어미고기 포획 금지 등 수산 자원 관리 자율 실천 ▲친환경 고급 수산물 생산 지속 노력 ▲어업발전을 위한 연구정보 교류 활동 전개 등을 다짐했다.

한 어업인은 “오늘처럼 도지사와 장시간 자리하며 토론하기는 처음이다. 반갑고 고맙다”며 “그동안 쌓아온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자리가 돼 매우 뜻 깊었으며, 도에서 추진하는 3농혁신의 성공추진에 힘을 쏟아 나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1박2일간의 청정수산 전 과정을 함께했으며 “3농혁신은 지속가능한 농어업, 더불어 잘사는 농어업, 행복한 농어업을 이루고자 하는 민선 5기의 핵심 정책사업으로 결국 잘사는 어촌, 행복한 어업인을 많이 만들자는 것이 목표”라며 “수산인 모두가 힘을 모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정수산과정 첫째 날은 ▲단국대 허승욱 교수의 충남도 3농혁신정책 설명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신영태 박사의 한국 수산업의 방향과 충남 수산업 ▲한국연구재단 박영제 박사의 충남 갯벌환경의 가치 및 효율적 이용방안 ▲농림수산식품부 양식산업과 최덕부 담당의 정부의 친환경수산물 육성정책 ▲충남대학교 김종성 교수의 술과 건강 ▲충청수산 명노환 대표의 내수면(금강) 목장화사업 추진 등 여러 분야의 특강 및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은 3농혁신 중점추진 사항인 지역명품 특화사업과 관련한 ▲보령수협 주교어촌계 최병각 간사의 바지락어장 생산성 증대방안 ▲(주)씨에버 전상덕 상무의 갯벌참굴 시범양식 및 수출전략 ▲(주)대천김 최민순 대표의 고품질 김 생산 및 해외시장 개척 ▲(사)한국해삼양식협회 이주석 회장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해삼양식과 가공․유통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듣고 수산업 전반에 관한 3농혁신정책 발전방안 집중 토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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