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표 관광코스인 충남 보령시 주산벚꽃길에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사이에도 당초 예상했던 개화시기보다 빠른 벚꽃을 보기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주산벚꽃길을 찾았다.
주산벚꽃길은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해 6.7km 구간에 걸쳐 심어진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매년 봄이면 벚꽃터널을 이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산면체육회(회장 우희열)는 오는 8일 주산면 화산천변 및 벚꽃길 일원에서 ‘제17회 주산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주산초등학교부터 화산천까지 4.4km 구간을 걸으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시민화합 건강걷기 대회’와 축하공연, 주민화합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축제 참가자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화합 건강걷기 대회에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주산도서관, 농협육묘장에 주차장을 운영하며, 화산천에서 주산농협마트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옥마산 주차장 및 옥마정에서는 ‘2023년 옥마산 봄꽃축제’를 개최하며, 걷기대회,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경품추첨, 체험·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끝없이 이어진 벚꽃길을 걷다 보면 봄의 정취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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