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50여척 해상시위 및 집행부 삭발식 등 예정
일부 어민, 군산해경측 ‘전화압력’의혹 제기
일부 어민, 군산해경측 ‘전화압력’의혹 제기
2일 군산LNG발전소 앞 바다에서 해상시위를 계획했던 서천피대위의 계획이 무산됐다.
군산LNG발전소서천군피해보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동일, 최은수)는 이날 15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발전소 취·배수구를 봉쇄하고 집행부의 삭발식 등을 계획했지만 바람 등의 해상기후로 인해 11시께 전면 취소가 됐다.
하지만 일부 피해어민들은 출항 직전 군산해경의 피해어민 전화통화를 통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천피대위 집행부는 12시께 긴급회를 통해 해경측의 압력행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최은수 공동대표는 “군산LNG발전소는 온배수 배출에 따른 어업피해영향권 조사는 물론 피해어민들과의 대화조차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발전소 취수구를 통해 금강에 살고 있는 모든 치어들이 빨려들어가 죽고있는 현실에 생존권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고 지켜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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