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비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부처 대응에 나선 가운데 16일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직속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를 가졌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제3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2024년 정부예산 기재부 예산심의와 관련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며 ‘부처예산안에 반영은 됐지만 기재부 심의 동향이 부정적인 경우도 별도의 예산반영 전략을 수입해 총력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 589억원보다 9411억원 많은 10조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방향은 △4대 투자 중점 사업 등 정부 투자 방향 연계 △국비 반영 정책 사업 적기 추진 △부처안 미 반영 사업 관리 등으로 잡았다.
김 지사는 “각 부처의 내년 예산요구안에 9조 7954억 원이 반영, 올해 정부예산 최종액과 비교하면 73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규모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목표로 잡은 10조 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안은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많은 액수가 삭감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라며 “반영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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