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8기 역점과제로 추진한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가 확정됐다.
3일 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주관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운영’ 공모에 홍성의료원이 선정됐다.
앞서 도는 지난달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설치와 긴급피난처 광역 지원 체계 구축,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특화상담소가 본격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를 위해 지난해 8월 민선8기 역점과제로 선정하고 관계자 실무협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12일 여성가족부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도는 여가부 사전 협의를 통하고 현장 방문 등을 갖고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지원시설로, 도와 여성가족부, 도경찰청, 홍성의료원이 협업해 추진한다.
인력은 상담사·간호사·경찰관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조직은 센터장과 부소장, 의료지원팀, 상담·법률지원팀, 행정지원팀, 수사지원팀 등으로 구성한다.
홍성의료원은 원내 해바라기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12월 말 개소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설치로 피해자 지원의 신속성과 전문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자의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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