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남도당이 IAEA 핵 오염수 해양투기 일본 제출 보고서와 관련 과학적 확실성 보다 정치적 편향성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7월 4일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해양투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회피한 채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하는 애매모호한 말로 핵오염수 해양투기의 명분부터 만들어주려는 것‘이라면서 ’IAEA 보고서의 핵심은 ALPS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는 핵오염수 해양투기로 생기는 다양한 문제 중 일부만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에서 보여준 검증의 한계가 명확하고, 여전히 전문가들의 이견이 많으며, 전체적인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IAEA 성급한 보고서에 비판과 유감을 밝힌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그로시 사무총장의 한국방문이 예정되어 있는데,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는 일본의 요구와 범위에 맞게 검증한 것처럼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주변국들의 의혹과 문제의식에 대해서도 IAEA는 분명한 답을 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 충남도당은 내일(6일) 충남도청과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연설회 및 일본 원정투쟁단 보고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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