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개방형직위 4급에 조중연 신임 예산정책담당관을 7일자 임명한다고 밝혔다.

조 신임 담당관은 서천군과 충남도, 행정안전부 등을 거치며 20여 년의 기초.광역의 공직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김태흠 국회의원 당시 보좌관으로 국정경험까지 있는데다 이번 임용이 발탁이 아닌, 경쟁시험을 거쳐 임명된 것으로 나타나 행정.정무적 검증을 받았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김태흠 지사의 도정 추진에 도의회와의 중간 역할에 비중이 실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길연 의장(국민의힘, 부여2)은 “지방정부 예산 증가에 따라 재정 분석 업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예산정책담당관은 우리 도와 교육청의 예.결산 분석을 총괄하는 중요한 직위인 만큼, 예산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정책담당관은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예.결산 분석 및 의안비용추계 업무를 기획·조정하고, 예결산.기금운용계획안 및 기금결산 분석 등을 총괄한다.

임기는 2년으로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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